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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 및 '학생서예공모전' 개최 -총 1,474점 출품...기념공모전 대상 황지영 <가을의 기도> 선정

相想 2024. 8. 26. 13:52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한국 서단을 이끌어갈 서예인 육성을 위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념공모전'과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서예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작을 선정했다.

기념공모전에는 총 308점의 작품이 출품돼 대상 1점, 우수상 3점, 특선 37점, 입선 120점 등 총 163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또한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작품 총 1,166점이 출품된 학생서예공모전에서는 대상 1점, 금상 3점, 은상 10점, 동상 30점, 특선 290점, 입선 580점이 선정됐다.

기념공모전 대상(상금500만원)에는 은내 황지영의(경기) 한글작품 ‘김현승의 <가을의 기도>’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상금 200만원) 3점에는 심재 이경철의(울산) 예서작품 ‘우음(偶吟)’, 몽은 홍원화(대전)의 문인화작품 ‘묵죽’, 가연 이경화(전주)의 작품 ‘벽’이 선정됐다.

학생서예공모전에 대상은 초등부에서 선정됐다. 대상 작품은 정자로 단아하게 쓴 한글서예 작품으로, 초등부 고학년 구단아(경남 거제 삼룡초 6학년)학생이 쓴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초등부 저학년 금상에는 류수현(경기 고양 백송초 3학년)학생이 쓴 한글 작품, 중등부 금상에는 김승민(경기 고양 대송중 2학년)학생의 해서 작품, 고등부 금상에는 임관후(전북 군산 상일고 3학년)학생이 해서로 쓴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 명단은 조직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기념공모전과 학생서예공모전 수상작품은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최대 규모의 출품작이 모인 이번 공모전은 한국 서예 미래의 긍정적 변화를 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며 "한국 서예의 동량이자 미래의 서예가를 꿈꾸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하반기에 ‘찾아가는 한글서예교육’, ‘서예, 전북의 산하를 날다(도내 14개 시군별 개최)’, ‘공모전전시(10월)’ 등 행사개최를 통해 지속으로 한국서예 진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