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역 발전 싱크탱크 ‘남원발전연구소’ 28일 출범 -전북대, 지역 상생 위해 시군 발전 견인할 지역연구소 설립 -지역과 대학 협력 사업 발굴, 남원 글로컬캠퍼스 추진 동력
침체된 남원시의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활성화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남원발전연구소’가 28일 남원 이음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연구소장에는 권덕철 JBNU 지역발전연구원장이 겸임하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오봉 총장, 권덕철 JBNU 지역발전연구원장과 최경식 남원시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영태 남원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대학 내에 JBNU 지역발전연구원을 설립하고, 14개 시군의 특화산업 육성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발전연구소를 설립에 나서고 있다.
이날 개소한 남원발전연구소는 JBNU 지역발전연구원 산하 연구소로서 전북대와 지자체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의 강점 분야를 육성하고, 지역 소멸방지 대책, 지역 기업의 애로문제 해소 등 지역발전을 위한 헤드포럼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폐교된 서남대 캠퍼스를 재생해 남원글로컬캠퍼스를 만들어 외국인 유학생 1천명 이상을 유치에도 남원발전연구소가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 특화 분야의 연구과제 수행 및 정책 제안, 남원시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지역과 대학의 협력사업 발굴,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 지역 라이즈 사업 공모와 성과 관리, 취·창업네트워크 구축, 컨설팅 지원, 제도 규제 혁신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이날 남원발전연구소 개소식과 이후 연구소 출범을 기념한 '제1회 지역발전 포럼'도 개최돼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추진과 남원시 산업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오봉 총장은 “오늘 남원발전연구소 개소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 연구소의 첫 출발”이라며 “남원발전연구소가 남원시의 현안문제 해결과 남원 글로컬캠퍼스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