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간호대학,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 ‘기염’ -우석대 4년 연속 100% 합격, 원광대도 128명 전원 합격
전북대학교를 비롯해 원광대학교, 우석대학교 간호학과가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 합격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19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 시행된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86명 전원이 합격하며 국내 최고의 간호교육기관임을 재확인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전북대 간호대학은 500여명에 이르는 학부, 석사, 박사 과정의 학생들이 지상 7층의 단독건물에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 교육시설, 성과기반의 교육과정 운영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간호대학이 이처럼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국내 최고의 성과를 올린 데에는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높이기 위한 교수들의 노력과 동문들의 지원, 학생들의 의지가 하나가 돼 큰 시너지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선정으로 통합간호시뮬레이션센터(Comprehensive Nursing Simulation Center)를 확충해 학생들에 대한 임상실습과 실기교육을 강화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 또한 이를 지역의 대학들과 의료기관, 대한간호협회 지회 등과 적극 공유하며 국가 거점국립대학교로서의 소임도 다하고 있다.
김현옥 전북대 간호대학장은 "학생 중심대학을 표방한 대학본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과 교수님들의 열정, 그리고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의지 등 삼박자가 조화가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시험과 취업을 위한 특성화 된 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해 국내 최고의 전문 간호사 양성의 메카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 간호학과도 이번 시험에서 응시생 128명 전원이 합격했다. 원광대 간호학과는 이번 성과를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간호교육 인증평가 기준에 맞춰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면서 실습과목 특성을 고려한 임상실습지를 확보하고 멘토링 이상의 유대관계를 끌어낸 평생지도 교수제, 학술제, 전문가 초청 취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로 분석했다. 우석대 간호학과 역시 졸업예정자 120명 전원이 합격하면서 4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는 2만4377명이 응시, 2만3567명이 합격해 96.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