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한다" 전북교육청, 도내 모든 학교·기관 연 2회 집중 점검
2024. 4. 15. 13:37ㆍ카테고리 없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내 불법 촬영의 원천 차단에 나섰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766개 초·중·고·특수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이 대상이다. 상·하반기 또는 수시, 불시 등 연 2회 필수적으로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불법 촬영 취약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학교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별 자체점검 방식을 탈피해 전문 보안업체를 활용한 정밀 점검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교기본운영비 중 경상운영비에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비용을 포함해 지원하고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가 보유한 점검 장비를 활용해 불시 점검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각급 학교에서 지역·학생·학부모와 함께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불법 촬영 없는 학교’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안내·지도할 계획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각급 학교에서는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가 적발되면 즉시 교육청에 보고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선제적인 점검과 구성원의 인식 개선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해 불법 촬영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