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 전북교육청 30일까지 안전주간 운영 -15일 서거석 교육감 등 전직원 참여 안전 서명식 가져

2024. 4. 16. 13:32카테고리 없음

 

 

국민안전의날 10주년 기념 '서울이 안전한 날' 행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국민안전의 날' 10주년을 맞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안전의식 생활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안전주간을 운영한다.

국민안전의 날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다양한 재난과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새기고자 2015년부터 매년 4월 16일로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안전주간은 ‘안전한 교육 환경 함께 만들고 나부터 안전생활 실천’을 주제로 운영되며, 도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교육공동체의 안전생활 실천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각급 학교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계기교육, 재난훈련 등 안전주간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서는 15일 오전 8시부터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 서약식 등 안전캠페인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보행중 이어폰·스마트폰 사용 자제, 안전벨트 반드시 착용, 우회전 시 일단멈춤, 음주운전 금지, 화재 및 지진대피 요령 숙지 등의 내용이 담긴 안전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일상생활에서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취약시설 안전점검, 계기교육,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재난대비태세 점검 및 재난관리훈련, 안전주간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진 및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재난대비태세 점검 및 재난관리훈련과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소방안전 80개교, 교통안전 9개교)을 통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한편 제10주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식은 16일 10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해양수련원 대강당 및 세월호 추모비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학생의 안전이다. 우리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