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세계적 명문 말레이시아공대와 ‘협력’ -17일 아마드 파우지 이스마일 총장 전북대 찾아 협약 체결 -교환학생, 복수학위제 추진, ‘JBNU-UTM 공동 연구소’ 설립

2024. 5. 20. 13:38카테고리 없음

 

 

전북대학교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말레이시아 공과대학과 글로벌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공과대학 아마드 파우지 이스마일(Ahmad Fauzi Ismail) 총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17일 전북대를 찾아 박영기 교학부총장을 접견하고, 학생 및 교원 교류와 공동연구 등의 폭넓은 협력을 위한 공식 협약식을 가졌다.

말레이시아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말레이시아 공과대학은 공학부 등 7개 학부 60개 학과로 구성된 종합대학으로, 올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188위, 아시아 38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대학이다. 특히 석유공학과와 자원광업공학, 전기전자공학, 토목공학, 건축공학, 화학공학 등이 세계 100위권 안에 포함될 정도로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교환학생, 복수전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JBNU-UTM 공동 연구소 설립을 추진, 다양한 공학 분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공동 출판하는 실질적 학술교류도 추진한다. 

박영기 부총장은 "글로벌 파트너십은 지식을 발전시키고 혁신을 촉진하며, 학생들이 상호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필수적 요소다. 이번 협약 체결은 우리의 공유된 비전과 상호발전을 구현할 것"이라며 "공동 연구 활동, 학생 및 교직원 교류, 활발한 아이디어 및 문화 교류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공과대학과의 알찬 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