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디지털 금융특구 조성 방향 제시 학술대회 개최 -전북대, 한국블록체인학회 공동 23일 학술대회 및 워크숍 마련 -전북의 새로운 성장 위한 제3금융 중심지 전략 심도있게 논의

2024. 5. 24. 14:41카테고리 없음

 

 

전북특별자치도의 디지털 자산 금융특구 조성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지역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전북대학교에서 열렸다.

전북대는 (사)한국블록체인학회와 함께 23일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2024 한국블록체인학회 춘계 학술대회’와 ‘전북 디지털 자산 금융 특구 조성을 위한 디지털 자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 디지털 자산 금융 특구 조성’이라는 주제를 진행된 학술대회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교수, 학생,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전북은행, (주)뱅코, 전주시청,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산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디지털 자산 중심의 제3금융중심지 추진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첫 기조 강연에는 스위스 취리히 블록체인 센터 셩난 리(Shengnan Li) 선임연구원이 ‘스위스 주그 암호화폐 밸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스위스의 디지털 자산 분야 적용 사례를 제시하고, 전북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했다.

두 번째 기조 강연에는 코넬대학의 아리 쥴스(Ari Juels) 교수가 ‘스마트 계약 보안 및 AI + 블록체인(Smart Contract Security and AI + Blockchains)’을 주제로 블록체인과 AI, 보안과 관련된 연구를 소개하며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연계한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전북대 김순태 블록체인응용연구소장은 전북도의 ‘디지털 자산 금융 특구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전북 지역의 발전을 위해 디지털 자산 금융 특구 조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한국과 스위스 간 연구 교류 방안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학술 발표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 블록체인 실용 기술, 블록체인 제도, 블록체인 정책에 대한 최근 국내외 연구 동향과 산학계가 주목하는 블록체인 분야의 연구논문이 발표돼 관련 분야 연구자들의 활발한 학문 교류의 시간도 이어졌다.

양오봉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디지털 자산 금융특구 육성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형 디지털 자산 금융특구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