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무전공 확대 어떻게 준비 해야하나? -전북교육청, 대입 지원전략 설명회 연이어 개최 -13일 의약학계열 설명회, 15일 전북권 대학 설명회 개최

2024. 6. 11. 13:42카테고리 없음

전북교육청의 지난해 입시설명회 모습

 

 

의대 증원 논란과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등으로 학부모들의 입시혼란 우려가 큰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근 대입 이슈를 안내하는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오는 13일 ‘의약학계열 입시설명회’를, 15일 전북권 주요 대학 입시설명회를 각각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확정에 따라 모집 인원이 증원된 의대 진학에 학생·학부모의 관심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도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준비한 설명회다. 의약학계열 입시설명회는 13일 오후 7시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입시 전문가인 서울 세화고등학교 정창욱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의약학계열 대입지원전략에 대해 2시간 30분 동안 집중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호남권 의대(전북대, 원광대, 전남대, 조선대) 지역인재전형 총 모집인원은 443명이다. 특히 전북대 의예과는 총 171명 모집에 111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며, 이중 전북지역 고교 졸업예정자나 졸업생만 지원할 수 있는 전북권 모집인원은 93명이다. 원광대 의예과도 157명 모집에 102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며, 이중 전북권 지역인재전형이 65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의예과를 지원하고자 하는 전북지역 학생들의 기회의 폭이 넓어졌으며, 이날 의약학계열 설명회를 통해 지원 가능성을 타진하고 효율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오후 1시부터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진행하는 전북권 대학 설명회에는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전주교대, 전북대 등 전북지역 6개 대학이 참여한다. 전년도 입시 결과와 올해 입학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각 대학별로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대입전형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각 학과별 지원전략 및 자율전공선택제 등 양질의 진학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입시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학부모·교사를 위해 설명회 실시 1주일 뒤 유튜브 전북교육 대입정보 TV에 동영상을 탑재할 예정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급격한 입시 변화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다소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면서 “교육청에서는 다양한 설명회와 상담을 통해 수험생들이 궁금해하는 대입 정보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