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9. 16:35ㆍ카테고리 없음
올여름 관측 사상 가장 긴 폭염이 올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청의 발표가 있는 가운데 더위를 식기기 위한 물놀이 안전 사고 또한 늘어날 것이 예견되는 상황이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학생들의 익사 사고 예방을 위한 여름철 수상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수상 안전사고 인명 피해 제로(ZERO)화’를 목표로 7~8월 각급 학교에서 수상 안전사고 예방 집중 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학교급별 맞춤형 수상 안전사고 예방 교육 활성화 △체험·실기 중심의 수상 안전사고 대응 역량 함양 △수상안전 예방·관리 협력 체제 구축 및 문화 확산을 중점 과제로 삼아 1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오는 8월 9일까지 군산·부안 해양 경찰서와 함께 초·중·고 51개교 4,631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해양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에서는 연안 안전사고 및 물놀이 안전수칙, 응급처치 이론 및 실습, 자기 및 타인 구조 체험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또 여름방학 기간에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방학 전에 수상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 발달단계 특성에 적합한 교육 자료를 활용한 교육 및 전문 강사에 의한 안전교육, 부모 대상 수상안전사고 예방 수칙 집중 안내 등을 통해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교육청과 14개 교육지원청은 수상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안전점검 및 예방활동도 진행한다.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시설 미비점이 발견 시 지자체 등에 안전시설 보완을 요청할 계획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2024년에는 학교에서 수상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한 예찰 활동을 실시하겠다”면서 “수상안전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수상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