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건설공사 중대재해 예방강화 대책 추진 -건설공사도급인 안전보건 이행사항도 관리

2024. 6. 20. 16:12카테고리 없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도내 모든 공립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보건확보 의무 이행사항 점검을 진행한 데 이어 건설공사 중대재해 예방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교육기관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공사 발주 시 발주자로서 지켜야 할 의무사항뿐만 아니라 건설공사도급인(시공사)이 준수해야 하는 안전보건 이행사항까지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고위험 작업 소규모 공사 재해예방 기술지도 계약 체결 △건설공사 안전보건활동 체계적 관리 △재해예방 기술지도 사항 확인 △공사현장 안전점검 등이다.

이번 대책으로 도교육청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재해예방 기술지도 법적 의무대상이 아닌 총공사비 1억원 미만 공사에 대해서도 지붕 개·보수, 외부도장 등 위험한 작업이 있는 경우 건설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의 기술지도를 받도록 했다.

또 위험성평가와 재해예방 기술지도를 통해 건설공사도급인(시공사)이 공사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안전조치를 이행하고 있는지 현장 안전점검과 공정회의 등을 점검함으로써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위험성평가란 근로자에게 부상이나 질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어 위험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소속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위험성평가 표준안 마련도 진행 중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건설 현장에서는 한 순간의 실수가 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단계에서의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모두가 안전한 근로환경과 안전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