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 지진 발생 문화재 긴급 보수 -최근 부안 지진 이후 국가유산 긴급점검해 보호조치 및 보수
2024. 6. 24. 12:48ㆍ카테고리 없음
최근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부안군에 있는 국가유산과 지방유산 일부에 피해가 발생해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가 즉각적인 보호조치에 나섰다.
21일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에 따르면 부안 내소사 대웅전에서 변위가, 개암사 담장에서는 균열이 발생했다. 또 구암리 지석묘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의 기와 일부도 탈락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센터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유산에 대해 1차적으로 탐방객이 많고 주거지역에 인접한 국가유산의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긴급조치를 시행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소사 석축 담장과 구암리 지석묘군의 담장 기와를 긴급 보수했다.
남해경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와 이후 여진에 따른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유산돌봄사업은 국가유산청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모니터링과 경미수리 및 일상관리를 통해 국가유산 관리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군산, 익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 등 6개 시·군의 383개소 국가유산을 관리하고 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