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신문] 청소년 920명, 8일 전북대생활관 입소

2023. 8. 8. 16:21카테고리 없음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조기 철수가 결정된 8일, 포르투갈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북대생활관 입소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사진=전북대학교 제공>

잼버리청소년 920명, 8일 전북대생활관 입소                                       

-'JBNU 새만금 잼버리 지원단' 숙박, 통역, 응급의료 등 지원-

 

전북대학교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대학 자체적으로 ‘JBNU 새만금 잼버리 지원단을 구성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대는 김종석 학생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을 구성해 태풍으로 인해 새만금에서 철수하는 참가자들이 남은 일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8일 전북대 생활관에는 포르투갈 800, 말레이시아 120명의 참여 청소년들이 입소했다.

 

전북대는 지원단 내에 운영지원팀을 두고 교내 버스 지원과 안전관리 등을 실시하며, 시설지원팀에서는 숙박과 급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소통지원팀에서는 국제협력과 통역 등을 지원하고, 의료지원팀에서는 응급환자 관리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전북대는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전주캠퍼스 1천여명, 익산 특성화캠퍼스 200여명 등 1,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여석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아울러 잼버리 공식일정 이후 진행되는 사후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면, 오는 12일부터 과테말라와 에콰도르, 인도, 말타, 폴란드, 체코, 아일랜드, 호주 등의 국가에서 온 860여명을 대상으로 ‘JB 스카우트의 밤행사를 개최해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등을 통한 다양한 문화적 교류의 시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전북대는 LINC3.0 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잼버리 현장에 2만5천병의 얼음생수도 지원한 바 있다. 

 

양오봉 총장은 잼버리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범지역적 역량이 하나로 모아져야 하기 때문에 지역 거점대학인 우리 전북대 역시 지원단을 구성해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한국과 우리 전북지역을 찾은 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활동으로 보다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제일신문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