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중국 길림성 “학생·교직원 교류 활성화” -서거석 교육감, 25일 장춘사범대학교·길림성실험중학교 방문…국제교류 약속

2024. 6. 27. 13:12카테고리 없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중국 길림성교육청과 학생·교직원 교류 등 국제교류를 강화한다. 중국 길림성교육청은 유·초·중·고·대학까지 길림성 관내 9000여 개 학교를 관할하고 있다. 소속 학생수는 300만명에 달하며, 우리 유·초·중등 교육에 해당하는 기초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교육 개혁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서거석 교육감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중국 길림성교육청과 국제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5일에는 길림성 장춘사범대학교와 길림성실험중학교를 차례로 방문, 국제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서 교육감은 장춘사범대학에서는 리우펑페이 부총장과 간부들을 만나 학생·교직원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춘사범대는 장춘지역 교육현황 등을 소개한 뒤 교사교육 관련 프로젝트를 전북교육청과 함께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서 교육감은 길림성실험중학교에서는 △학력증진을 위한 학생평가 방안 △학교폭력 발생 시 교육적 절차 △양국의 국제교류수업 방안 등을 협의했다. 특히 학생방문교류 등 향후 지속적으로 국제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완샹 교장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이며 인류의 희망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한중 양국의 교육 자원과 경험을 활발히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교류수업 확대 △온라인수업과 현지방문 학생의 대면 수업 △교직원 방문연수 등 향후 양국간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길림성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와 자매관계인 강소성을 비롯해 산동성, 절강성과도 국제교류를 위한 중국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 교육감은 “길림성 교육청과의 이번 협의가 양국 교육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학생과 교직원 교류 활성화로 우리 학생들이 국제적인 시야를 갖춘 미래인재로 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