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4. 16:52ㆍ카테고리 없음
전주미산초등학교가 에코시티 내 부지로 이전이 확정됐다.
4일 전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주미산초 이전 및 분교장 운영을 위한 학생·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8.4%가 찬성했다.
전주미산초 이전 및 분교장 운영 설문조사 선거인수는 학생 45명, 학부모 32명이며, 전날 실시된 찬반투표에는 학생 전원, 학부모 2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미산초에서 지난 3일 오후 12시 50분부터 현장 설문조사 방식 투표에 참여했고, 학부모들은 같은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찬반투표를 했다. 그 결과 학생은 34명, 학부모는 24명이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2020년부터 추진된 에코시티 제3초등학교 설립이 가능해져 에코시티 내 초등학교 과대 운영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코시티 제3초는 총사업비 360억(교육부 신설교부금 242억원)이 투입돼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된다. 현 미산초는 분교장으로 운영된다. 미산초에는 교육과정운영비와 학생복지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정지원금으로 10년간 총 6억원이 지원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주 교육을 위해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미산초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전 신설되는 미산초와 분교로 운영될 현 미산초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