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교육발전특구 추진 본격화

2023. 12. 21. 16:30카테고리 없음

-교육부·전북도·전북교육청, 21일 설명회 개최-기관 간 협력 위한 TF구성 가동  

 

 

 

 

교육부와 전북도, 전북교육청은 21일 오전 전북대에서 지자체, 교육지원청,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김종훈 경제부지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1차 공모(23.12.11~24.2.9)를 거쳐 내년 3월초 1차 지정하고, 이어 2차 공모(24.5.1~24.6.30)를 통해 내년 7월 말 2차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은 내년 2월에 있을 1차 공모 대응을 위해 부지사,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하고, 교육청, 시·군, 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회의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올해 교육부 3대사업에 모두 선정된 만큼 대학을 기반으로 구축된 지역성장동력 시스템을 활용해 유아 돌봄부터 평생교육까지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정주까지 지원하는 전북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향후 구체적인 '전북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이 발굴되면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은 지원 등에 관한 협약을 추진하고 도지사와 교육감이 공동으로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내년은 향후 백년을 이끌어나갈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원년으로,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우리도가 지역발전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혁신 테스트베드 역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의 인구 감소로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