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저녁, 다 함께 즐기는 야외 무료 영화 상영 -‘전주씨네투어X산책’ 9월 한 달간 매주 금, 토요일 진행 - 9.6~28. 매주 금, 토 20시 30분 전주한옥마을 휴빌리지에서

2024. 8. 19. 13:25카테고리 없음

(좌측 위에서부터 시계방향) 인디피크닉2024, 스위밍,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시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야외 영화상영 프로그램인 ‘2024 전주씨네투어X산책’를 전주한옥마을 휴빌리지에서 오는 9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마다 진행한다.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전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공간에서 야외 영화 상영과 공연을 선보이는 전주씨네투어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상영 공간은 전주한옥마을의 휴빌리지(Hubillage)로, 국악공연, 사주오행,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쉼터가 되고 있는 개방된 공간이다. 

상영작은 총 37편의 국내 우수한 단편영화로 구성됐다. 

총 8회의 상영 중 6회는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가 여행, 일탈, 음식을 주제로 큐레이션 한 작품들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평소 관람 기회가 많지 않은 우수한 한국 단편영화들을 보다 많이 대중에게 소개하고 단편영화만이 지닌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부터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와 협업해 전주씨네투어X산책 큐레이션을 진행해오고 있다. 

9월 27일과 28일에 상영되는 작품은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서울독립영화제2023’ 수상작과 화제작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상영에서는 서울독립영화제2023 단편 대상 수상작 <스위밍>을 비롯한 8편의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전주씨네투어X산책이 진행되는 매주 토요일에는 19시부터 휴빌리지 국악콘서트와 조선팝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조선팝은 ‘조선’과 ‘POP’의 합성어로 전통국악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장르로,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글로벌 공연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퓨전국악의 대표 주자로 아름다운 국악과 다양한 장를 접목시켜 동서양의 조화를 연주하는 ‘서울 아츠 스트링 앙상블’, 국악의 기둥을 지키고자 하는 ‘국악콘텐츠 고온’과 함께 지역에 활동하고 있는 복합예술 창작단체 ‘살롱드국악 선율모리’와 퓨전 국악팀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이 함께 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8월 중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https://www.jeonjufest.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