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 아이디어 경진대회서 수상 -김치 부산물로 종이 만들 아이디어 제시

2024. 8. 19. 13:26카테고리 없음

 

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현아·강다은·이승현 학생이 최근 '한국식품과학회 국제 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개최된 학부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김치의 미래가치 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식품과학회는 매년 국제 심포지엄을 열면서 관련 전공 분야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함께 열어 창의성과 식품산업과의 연계성, 실현 가능성 등을 사전 평가한 뒤 구두발표를 통해 수상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식품의 미래가치창출’이라는 주제로 경진대회가 열렸다. 전북대 학생들은 ‘순환자원인 김치 부산물을 이용한 지속가능한 펄프와 종이’라는 아이디어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치 부산물은 김치 생산량의 17%를 차지하며 폐기물 처리비용만 연간 1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학생들은 김치 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부산물로 배출되는 배추 겉잎과 무 껍질 등에 다량 포함된 셀룰로오스 등의 식이섬유를 활용해 비목재 펄프와 이를 활용한 종이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