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무료 통학버스 전면 시행 -학생 누구나 이용 가능

2024. 8. 21. 15:35카테고리 없음

 

국립군산대학교는 학생들의 통학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통학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군산대는 지난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료 통학버스를 시범 운영을 했다.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부터는 재학생 모두로 확대했다.

전주, 익산, 김제, 서천장항 지역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군산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이를 위해 버스를 기존 26대에서 31대로 증차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해, 대학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행 일자와 지역을 선택하고, 탑승 시간과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 탑승 변경은 탑승 30분 전까지 가능해 일정에 맞춘 유연한 이용이 가능하다. 

군산대는 학기별 2회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반영해 통학버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한 학생은 “교통비 부담이 줄어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또 통학시간이 단축돼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연풍 학생처장은 “군산대는 무료 통학버스 등 학생복지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며 학생들이 만족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생중심 대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