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30. 13:58ㆍ카테고리 없음
전북특별자치도부안교육지원청이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주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부안교육지원청은 30일 개최되는 주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서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기여해 온 독립유공자 30인에게 교육감상을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감상 대상은 주산초등학교 1회 졸업생으로 1926년 당시 3학년 재학 중에 동맹휴교로 항일·독립정신을 고취시켜 민족 자존감을 드높인 28인의 학생과 8개월의 옥고를 치른 제10회 졸업생 1인, 1946년 주산초 초임교사로 비밀결사 조국광복 운동을 해 학교의 위상을 높인 교사 1인 등 총 30인이다.
다만 서거석 교육감이 당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28일 부안교육지원청 장기선 교육장, 주산초등학교장과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임원진,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상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 이후에는 교육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개교 100주년 축하 인사를 전하고 격려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전달된 교육감상은 주산초등학교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하는 30일 기념식 행사에서 교육감을 대신해 부교육감이 수여할 예정이다.
장기선 교육장은 “개교 100주년과 광복 79주년을 맞아 주산초등학교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협력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