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중소기업-연구인력 매칭데이 행사 개최 -40여 중소기업·유관기관, 부스운영으로 ‘매칭’

2024. 9. 11. 13:28카테고리 없음

 

 

전북대학교가 기업의 선순환적 혁신 역량과 학생의 취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중소기업-연구인력 매칭데이’ 행사를 10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전북대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24년 중소기업 연구인력 현장 맞춤형 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에 따른 것이다. 

전북대는 오는 2027년까지 36억원을 지원받아 전북지역산업진흥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과 맞춤형 연구인력을 매칭하고,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과 R&D 연계 지원 등을 수행한다.

이날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 지역 연구소를 비롯해 4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발대식, 기업과 연구인력, 유관기관 간 간담회, 취업 트렌드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연구인력 매칭 우수 중소기업인 ㈜비나텍, 대우전자부품, ㈜올릭스, ㈜오디텍 등이 사례 발표를 했고, 진수당 로비에서는 기업 상담 부스와 현장 면접이 진행돼 우수 연구인력들이 지역 중소기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대 연구인력혁신센터는 이 외에도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00여명의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연구인력들이 중소기업에서 최대 4개월간 인턴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턴 기간 동안 기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R&D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며, 이 중 40개의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프로젝트당 1,200만원의 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경수연구인력혁신센터장은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단계별, 체계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구개발 인력 양성과 채용의 연계를 포함하는 중소기업 종합 지원 플랫폼을 구축, 대학과 기업 간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거점 기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