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5. 12:49ㆍ카테고리 없음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호남권 창업기업과 베트남 기업 간의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프로그램인 ‘2024 GLOBAL BUSINESS NETWORKING SHOWCASE’를 통해 호남권 창업기업 3개 기업이 2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호남권 창업기업 10개사와 베트남 기업 대표 및 바이어 78명이 참여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주미당, ㈜일월종가, 미나페이 등 3개 기업이 2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알고스, 파인푸드랩, 미나페이 등 3개 기업이 베트남 기업과 기술 제휴, OEM 등의 업무협약도 3건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의 Tech to Global 해외투자 IR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5개 실험실과 전북대 TMC 사업단 소속 3개 실험실 및 실험실 특화 창업 중심 대학의 3개 실험실 창업기업이 베트남 현지 투자 IR 발표를 통해 총 15건의 투자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교원 창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베트남 현지 국내 기업 제품 전시관 ‘코레투비엣(KORETOVIET)’ 방문과 SECC에서 개최된 글로벌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관 등을 통해 현지 시장 조사의 기회도 제공했다.
국경수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창업지원단을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구축한 호치민과의 협업 체계를 활용, 국내 창업기업 및 실험실 창업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