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5. 16:26ㆍ카테고리 없음
전북대학교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지방 국립대 가운데 1위에 올랐다. 6년 연속 1위다.
전북대는 지난 2012년과 2015년, 2017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모두 9번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표준협회의 '서비스품질지수 평가’는 대학별로 1학년을 제외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에 대한 만족도를 일대일 개별면접과 인터넷 패널 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비스 결과 품질과 서비스 상호작용, 서비스 환경, 사회적 품질 등으로 나눠 정확성과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등을 세부적으로 평가했다.
전북대는 서비스 결과와 상호작용, 환경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등 12개 세부 평가 분야에서 모두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전북대는 그동안 학생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으며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당당히 선정되며 국내 Top10 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전북대는 모집단위 광역화 등 학생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학생 중심 대학을 실현시키고 있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부터 106개 학과의 모집단위를 46개로 광역화해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며 전학·전과 비율과 복수전공을 크게 확대해 학문간 경계 없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모듈전공 개설과 전공선택제 운영, 디지털 역량교육 인증제 운영을 통해 지역 맞춤 모듈형 학사 구조로의 변화와 함께 지역의 학습 및 연구 환경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양오봉 총장은 취임 직후부터 학생들과의 밀착형 소통을 통해 학생 복지를 강화하고 나섰고, 학생들의 의견도 정책에 반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JBNU인터내셔널 라운지와 중앙도서관 중도라운지 등 학생 복지시설을 크게 확충하는 등 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 중심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 전북대가 올해로 6년 연속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 중심의 새로운 대학문화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