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대한민국 민주주의 굳건, 교육활동 전념” -탄핵안 가결 이후 “정상적 학사운영 매진” 당부

2024. 12. 16. 13:36카테고리 없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환영의 입장을 나타내며 "혼란스러운 국정 상황이지만 차질 없는 교육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정 상황이 매우 혼란스럽다”며 “하지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굳건하고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일련의 사태에 흔들리지 않고 차질 없는 학사일정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본청은 물론 지원청, 직속 기관, 일선 학교 교직원 모두 학교 안전에 관련된 모든 상황을 세심히 살피고 불필요한 행사는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서 교육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여야 모두가 당리당략을 버리고 오직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엄중히 책임을 물어주길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각 정지됐으며, 한덕수 대통령 직무대행 겸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의결서를 접수함에 따라 헌법재판소헌법재판소는 180일 이내에 탄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