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소규모 초등학교 졸업앨범 제작 지원 검토 -17일 앨범업체 대표들과 간담회…효율적인 공동제작 추진 방안 논의
2024. 12. 18. 13:40ㆍ카테고리 없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졸업앨범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도교육청은 17일 창조나래 5회의실에서 ‘소규모 초등학교 졸업앨범 공동제작을 위한 앨범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생수가 적어 졸업앨범 제작에 어려움이 있는 소규모 초등학교의 졸업앨범 공동제작을 위한 업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올 4월 1일 기준, 도내 전교생 60명 이하의 소규모 초등학교는 208개로 전체 초등학교의 50.4%에 해당한다. 소규모 초등학교는 졸업생수가 적어 일반학교보다 높은 가격에 앨범을 제작하거나 일부 학교는 아예 제작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별 학사일정 및 앨범 규격 등 상이한 졸업앨범 특성을 고려해 효율적인 공동제작 추진방안 마련에 나서게 됐다. 특히 앨범 공동제작에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 앨범업체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소규모 초등학교 졸업앨범 공동제작은 2025학년도 초등학교 졸업생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공동제작방안 마련 후 희망학교 조사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졸업앨범은 친구와의 소중한 학창시절을 평생 기념할 수 있는 공동의 학습결과물"이라며 “졸업앨범 공동제작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졸업앨범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