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4. 13:20ㆍ카테고리 없음
수의사국가시험에서 수석 합격한 박성현 학생
전북대학교는 지난 12일 실시된 '제68회 수의사국가시험'에서 올해 수의대 졸업예정자 49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박성현 학생이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전북대 수의대는 지난 2019년에도 전국 수석을 배출한 바 있어, 국내 최고의 수의사 양성 요람임을 재확인시켰다. 이처럼 매년 전북대 수의대가 국가시험에서 전국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교수진의 열정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학생들의 학구열이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 수석의 영예를 안은 박성현 학생은 “전북대 수의대 전 과정동안 열심히 노력해온 점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6년 동안 수준 높은 교육과 많은 경험을 제공해 준 교수님들과 함께 시험을 준비한 동기들,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상열 수의대학장은 “100% 합격률은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교육과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학생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국내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수의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험에는 국내 수의과대학 출신자 526명과 외국대학 출신자 10명 등 총 536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결시 4명을 제외한 532명이 응시했다. 채점 결과, 응시생 중 515명이 합격해 96.8%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합격자 평균 점수는 280.2점으로 나타났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