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직업교육센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서거석 교육감 “직업계고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기회 삼을 것”

2024. 1. 30. 13:13카테고리 없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직업교육센터 설립 사업이 지난 25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도시관리계획 용도변경(학교→교육연구시설) 조건으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직업교육센터는 고졸 취업 지원, 산학협력강화, 신기술·신산업분야 교육 및 연수 등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직업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총 사업비 280억여원을 들여 전주공업고 내에 4층 연면적 약 5,324㎡ 규모로 건립되며 △인재채용관 △산학협력관 △신기술교육관 등으로 구성돼 신기술·신산업 분야 교육 및 고졸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인재채용관은 △직업계고 학과별 교육활동 안내 △학교별 홍보 부스를 설치해 직업교육 정보 전달 △채용 희망 기업 안내와 구인구직 불일치 해소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산학협력관은 취업관련 기관을 한 공간으로 통합해 취업지원 역량을 확대하고, 취업상담·이력서작성·이미지메이킹·면접교육 등 취업을 위한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신기술교육관은 온라인수업실·다목적교육실·디지털교육실 등을 갖추고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한다. 또 지역전략산업 분야 인재양성 및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공간도 구성한다.

도교육청은 직업교육센터 설립을 위해 직업계고 관계자를 중심으로 지원단을 구성하고, 설계부터 교육프로그램 개발까지 직업계고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직업교육센터 설립을 계기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