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제15대 총장에 박노준 안양대 총장 선임 -스포츠스타 출신 CEO형 총장... ‘우석대 도약의 혁신 크리에이터로’

2024. 2. 17. 22:51카테고리 없음

 

 

학교법인 우석학원(이사장 서창훈)이 우석대학교 제15대 총장에 박노준(61·사진) 안양대 총장을 임명했다.

15일 열린 우석학원 이사회에서 신임 박노준 총장은 호남을 넘어 한국의 대표 강소대학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우석대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한편 올해 중점 사업인 글로컬대학 30 진입 및 혁신적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준비된 총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박노준 총장은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성균관대와 호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서울과학기술대를 시작으로 호서대에서 후학을 양성해 왔으며, 2011년 우석대 교수로 임용됐다. 2020년에는 안양대 제11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원조 야구스타이기도 한 박노준 총장은 1986년부터 1997년까지 OB베어스·쌍방울·해태에서 프로야구선수로 활동했다. 은퇴 후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뉴욕 메츠에서 코치로 활동했으며, 야구선수로는 최초로 우리 히어로즈 단장과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우석학원 이사회는 박노준 총장에 대해 “우석대를 명문대학으로 이끌 리더십과 비전을 갖췄으며, 산적한 현안을 책임질 수 있는 현장전문가”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박노준 총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직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4년간이다. /김윤상 기자